• 2022. 7. 12.

    by. 파하01

    반응형

    공연장의 계획은 굉장히 자세하고도 구체적입니다. 공연장의 기능과 구성을 알아야 하고, 무대는 어떻게 계획하는지, 객석은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공연장 기능과 구성

    공연장의 기능은 공연 부분과 관리 부분으로 분류가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연출 관계, 관객 관계, 사무 관계 등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경우 다른 무대 공연에 비해 출연자의 종류별 사람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에 등장하는 출연자는 주연이 되는 가수나 발레단, 합창단, 오케스트라 피트에 들어가는 단원 등 대규모 공연의 경우 300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필요 공간도 다른 공연장에 비해 훨씬 다양해집니다. 

     

    특히 악실의 경우에 출연자가 보다 유연하게 무대에 입장, 퇴장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어야 하며, 출연 전후의 정신적 긴장을 조절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대 계획

    무대는 프로세니움 형 무대가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며, 전면 무대, 후면 무대, 연기 부분 무대, 측면 부대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면 무대는 무대 막을 경계로 하여 객석 쪽으로 나온 부분의 앞 무대를 말합니다. 후면 무대는 조명 기구나 배경 막을 설치한 연기 부분 무대의 후면 부분을 말합니다. 측면 부대는 객석의 측면을 따라 길게 돌출된 무대를 말합니다. 연기 부분 무대는 전면 무대에 대해서 커튼 라인 안쪽 무대 부분을 말합니다. 무대의 중앙 부분인 이 부분 연기하거나 무대 배경 장치를 설치하기에 충분한 규모이어야 합니다. 

     

    무대의 크기는 객석의 사용 목적에 따라 무대의 안 길이와 전면 폭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오페라나 발레 공연 시 무대 안 길이에서 연기자의 행동이나 움직임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18m 정도의 안 길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용 음악의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편성에 적합한 무대 크기이면 됩니다. 이처럼 공연 내용에 따라 무대의 크기가 결정되는데 일반적인 다목적용의 무대는 안 길이가 13~20m 정도 필요하며, 무대의 폭은 프로시니엄 아치 폭의 2배 정도로 하고 무대의 깊이는 프로시니엄 아치 폭 정도나 그 이상의 크기로 합니다. 

     

    무대 바닥은 상하로 움직이는 방법과 수평이나 회전에 의해 움직이는 방법으로 크게 구분이 됩니다. 수직 이동 무대는 기본적으로 입체적인 무대 장치를 상하로 움직여 전환하는 전환상의 목적과 입체적인 무대 장치를 상하에 배치하는 연출상의 목적, 공연 중 무대장치나 배우의 승강을 보여주려는 연출상의 목적, 입체적인 무대장치를 덧마루의 도움을 덜 빌리고 쉽게 쌓으려는 목적, 시즌 중의 레퍼토리 공연의 수많은 무대장치의 수납하는 목적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평 이동 무대는 회전 무대와 왜건 무대로 나뉠 수 있는데, 회전 무대는 원형의 무대를 회전시킴으로써 무대장치를 전환하는 기구입니다. 회전무대의 직경은 프로세스니움 개구부의 폭보다 크지 않으면 무대 회전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없습니다. 

     

    왜건 무대는 무대 마루 면의 일부분이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동할 경로와 목적지의 마루가 미리 이동 무대의 두께만큼 하강하고 그곳으로 무대가 이동하므로, 이동하는 빈 무대를 무대 면과 같은 높이에서 바라보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평과 수직 이동 무대가 단독으로 설치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이 두 가지를 조합하여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