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6. 6.

    by. 파하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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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분석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Freud는 1856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모라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Freud는 우리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인간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지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이성적이고 때로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숨겨진 무의식적 동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 존재라고 하는 점을 밝혔습니다. 그는 중대한 심리적 본성이 이성이 아닌 욕망이라는 점을 시사하였습니다. 그는 심리성적 이론에 관해 기술하였습니다.

     

    1) 성격의 구조에 대해 

    Freud는 성격을 빙산에 비유하였습니다. 빙산에서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부분이 의식이고, 물속에 잠겨 있는 훨씬 더 큰 부분이 무의식이며, 파도에 의해 물 표면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잠기기도 하는 부분이 전의식이라고 보았습니다. 여기서 의식은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에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정신작용의 부분이고, 전의식은 주의를 집중하고 노력하면 의식이 될 수 있는 정신작용의 부분이며, 무의식은 자신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정신작용의 부분입니다. Freud는 빙산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듯이 성격의 대부분은 의식 수준 아래에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Freud에 의하면 성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원초아입니다. 원초아는 성격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으로서 생물학적 본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본능은 주로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초아는 쾌락 원리에 의해 지배되는데, 이 원리는 쾌를 최대로 하고 고통을 최소로 합니다. 원초아는 전적으로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며, 현실 세계와는 접촉이 전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자아입니다. 자아는 즉흥적인 충동을 억제하고 현실을 고려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충동만을 따라서 살 수는 없으므로 현실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하므로 자아는 현실 원리를 따릅니다. 세 번째는 초자아입니다. 초자아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양심이라고 부르는 것과 자아 이상으로 구성됩니다. 자신이 잘한 행동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자아 이상이고, 자기 잘못한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양심입니다. 자아와 초자아는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에 걸쳐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원초아와 초자아는 상반된 목적을 가지고 추구하기 때문에 본능적 원초아와 이를 억제하려는 초자아 간에 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자아의 중재 역할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갈등을 느끼는데 이것이 바로 불안입니다. 이러한 불안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것을 방어하는 기술을 발달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방어기제라고 합니다.  

     

    2) 인간 발달의 단계

    Freud는 인간 발달의 단계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 총 5단계로 구분했습니다. 

    제1단계는 구강기로서 생후 1년까지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입과 구강 부위가 쾌락의 주된 원천이 됩니다. 갓난아기들은 마시고, 빨고, 먹는 것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빨거나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빠는 것과 같은 구강 활동을 통해서 쾌락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아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고, 원초아는 현실에 대한 관심이나 다가올 수 있는 위험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 채 쾌락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구강기에 겪는 경험의 대부분은 언어로 표현되지 못하므로 무의식 속에 영구히 남아 있기 쉽습니다. Freud에 의하면, 단계마다 아동이 추구하는 쾌락을 만족시켜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일 쾌락의 추구가 빈번하게 좌절되면 다음 발달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 시기에 고착한다고 합니다. 제2단계는 항문기입니다. 1~3세를 가리킵니다. 유아는 항문적 활동을 통해 쾌락을 얻게 되는 데보다 강렬한 쾌감을 얻기 위해 배설을 미루는 보유와 배설을 통해서 안도와 쾌감을 경험하는 방출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처음에 배변 기능에 대해 거의 통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배설물의 배설을 통해 긴장과 불편함이 감소하는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배설 과정이 즐거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과 같이 배설물을 보유함으로써도 쾌감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참았다가 배설하면 쾌감이 더 커지는 동시에 사회적 승인 역시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동이 지나치게 엄격한 배변 훈련을 받게 되면 고착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배설을 참아 근육 수축 쾌감에 고착하게 되면 청결이나 질서에 대한 강박적 욕구를 보이게 됩니다. 반면에 배설하고 나서 근육 이완 쾌감에 고착하게 되면 지저분하고 낭비벽이 심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제3단계는 남근기입니다. 남근기는 약 3세에서 5세까지 계속됩니다. 이 단계에서 남자아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여자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제4단계는 잠복기입니다. 잠복기는 약 6세에서부터 12세까지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시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부모와의 동일시가 강력해지고, 그로 인해 초자아가 발달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공격적인 행동, 리비도의 힘은 잠복 상태에 있게 됩니다. 

    정신 분석가들은 아동이 부모와 동일시 하는 잠복기에 중요한 사회적, 도덕적 가치를 습득하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시기에 시작되는 학교 교육은 기본적인 사회적 기술의 습득을 촉진합니다. 게임과 놀이를 통해서 새로운 역할이 시도되고 운동능력의 발달도 촉진하게 됩니다. 마지막 제5단계는 생식기입니다. 생식기는 약 12세에 시작됩니다. 잠복기에 확립되었던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균형이 갈등과 혼란을 겪으면서 갑자기 균형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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